배재대 미술디자인학부에 재학 중인 김은지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19 에너지 콘텐츠 공모전’에서 포스터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민이 뽑은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공모전은 지난 5월 시작돼 온‧오프라인 국민심사,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김은지 학생은 치약과 콘센트를 결합한 이미지에 ‘마지막을 짜내고 있는 중’이라는 문구로 에너지 절약 습관과 자원 고갈을 표현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에너지 절약 습관이 전체 전력의 10%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에너지 정책과 부합하는 포스터로 국민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게 대상의 주효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은지 학생은 “자신감 없이 도전한 공모전이었는데 뜻밖의 큰상을 받게 되어 굉장히 기뻤다”며 “저를 믿고 격려해주신 부모님과 사용자와 공감하는 디자인을 하도록 지도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소통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에게 자신감을 준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