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가 올해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관내 어르신 6,52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이동검진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13일까지 실시한다.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엑스레이 촬영 후 수십 분 안에 의사 원격판독이 이뤄지고, 판독결과에 따라 정밀검사 필요자에 한해 추가로 객담검사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 6명의 결핵환자와 3명의 비결핵항산균 환자가 발견돼 치료를 시작했다.

흉부 엑스레이 결과는 검진 후 수일 내에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 통보되며, 객담검사 결과는 초기 이상소견자 외에는 최종 배양검사 결과가 나오는 두 달 후에 개별 통보된다.

앞으로 남은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일정은 ▲배방읍 11월 20일(수)~12월 6일(금) ▲영인면 및 인주면 12월 9일(월)~12월 13일(금)이며 노인정, 마을회관, 진료소 등에서 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리더라도 결핵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 증상이 없어도 1년 1회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시 보건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기침, 가래, 흉통, 피로, 미열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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