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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당진소방서 김오식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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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2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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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있다.

화재피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은 전기히터·전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기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2만 4,556건이었으며, 이 중 1월과 2월에 열선, 난로 등 전열기기로 발생한 화재가 7,595건(30.9%)이었다.

겨울철 난방 관련 전기용품 화재는 열선 1,179건(15.5%), 전기히터 834건(10.9%), 전기장판 784건(10.3%)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난방용품의 사용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화재 발생의 위험성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을 의미하겠지만, 다음과 같이 몇 가지의 작은 관심만 가진다면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는 크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전기·난방용품 구입 시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사용하기 전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코드 이상 여부를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연성, 인화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둘째, 전기매트를 접거나 구겨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전기매트를 접으면 전선이 단절될 수 있어 보관할 때에는 말아서 보관하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두꺼운 이불이나 요, 특히 라텍스 제품을 매트 위에 깔지 않도록 한다.

셋째, 멀티탭에 전기제품을 여러 개 꽂지 않아야 한다. 전열기구는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콘센트를 여러 개 사용하면 전력 요구량이 높아져 과부하가 걸려 화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꼭 전원 플러그를 뽑아 과열이나 합선 등을 예방해야 한다.

넷째,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자. 연통은 보일러 몸체보다 2m 이상 높게 설치하고 연통의 끝은 T자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으면 과열되어 복사열이 발생해 주변 가연물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소실 및 연통 안에 재 또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자.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안전’이다. 하지만, 국민 대부분이 화재에 대한 두려움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전예방에 대한 관심은 미약하다.

이번 기고문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몇 가지 주의사항들을 숙지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라는 속담처럼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순 없다. 후회하기 전 미리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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