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오는 11·12일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어린이 안전생활 습관 형성과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당진시와 행정안전부, 교육시설 재난공제회, 한국 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어린이 안전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분야별 12개 영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선보인다.

교통안전 체험존에서는 차량 급제동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벨트를 착용해 보는 체험과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통학차량 체험존에서는 차량에 남겨진 어린이가 벨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경광등이 깜빡여 외부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험하는 안전벨 체험과 뒷좌석 확인 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경광등이 작동하는 ‘잠자는 아이 확인 벨’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승강기 체험존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재난 생활안전 체험존에서는 지진판을 이용한 지진체험을 비롯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을 배우는 VR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화재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강기와 소화기 작동방법, 미로 탈출 체험, 심폐소생술, 황사 및 미세먼지 발생 시 대처 요령도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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