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방축지역아동센터(센터장:이선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GKL사회공헌재단 주관으로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에서 한옥체험과 함께 대가야의 수도라 일컬어지는 고령군 일원에서 대가야의 숨결을 느끼고 돌아왔다.

캠프는 GKL사회공헌재단에서 관광문화공헌사업으로 진행하는 '꿈희망여행'으로 진행했으며, 아동센터에서 아동, 청소년과 부모님, 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개실마을 도착하여 마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고구마 캐기와 꿈희망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가족과 아동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개실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옥에서 취침에 들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차에는 개실마을에 살고계시는 할머니들께서 손수 차려주시는 전통밥상을 받고 일정을 시작했으며, 캠프 참가자 모두가 선비옷으로 갈아입고 경상북도 민속자료 62호인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종택을 방문해 전통 한옥의 숨결을 느꼈으며 어북실에서 꽃구경을 하고 점심은 피자만들기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피자를 먹으며 오전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오후에는 가얏고 마을을 방문해 우륵선생님과 가야금에 대하여 학습하고 가야금연주를 통한 전통악기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대가야생활촌에서 가야시대 선조들의 생활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대가야의 고분 수백기가 모여 있는 지산리 고분군을 방문해 대가야왕릉 전시관을 찾아 44호분 발굴과정과 유물을 둘러보았고 40명 이상이 순장됐던 과정과 순장의 의미에 대하여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에는 인절미 만들기를 통해 떡매질도 해보고 도자기체험으로 나만의 머그컵도 만들어 보았으며 점심으로 전통 칼국수도 만들어 먹고 개실마을 할머니들과 GKL사회공헌재단에서 선물한 한아름의 선물보따리를 안고 아산으로 돌아왔다.

센터 관계자는 "GKL사회공헌재단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참 좋은 경험과 체험을 하고 돌아왔으며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가야의 역사와 생활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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