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경찰의 날 10월 21일은 건국. 구국. 호국의 경찰로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경찰 역사를 되새기고 경찰의 노고를 위로하며 격려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재정된 경찰의 날이다.

아빠가 경찰에 입문 했을 때는 한때는 힘들고 어렵고 박봉이라는 이유로 비인기 직업이었고 경찰관에게는 시집도 안온다고 할 정도로 안타까운 시기가 있었다.지금의 경찰 신분은 변화의 물결 속에 젊은이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다행스런 일이다.

일제 강점기에 경찰보다는 순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국민 앞에 굴림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보다는 우리 문화를 말살하고 우리 삶에 잊지 못할 나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그 시대를 살아온 조상들의 가슴속에 숨겨진
아픔과 상처가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을까 항상 두렵기만 하다.

올해 제74주년 경찰의 날~ 이젠 장년이 된 경찰의 조직 속에 우리 아들에게 아빠의 대를 이어 국립경찰로 자식이자 후배로 디딤돌을 놓아준 그 순간에 합격이란 절박한 심정으로 뒷바라지 해온 부모의 마음은 나 한사람으로만
족하다고 했던 경찰이란 직업을 자랑스럽게 아들에게 까지 치안질서를 담당하는 직업인으로 만들기 위해 높은 경쟁률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시험에 합격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파수꾼으로 만든 이 순간이 든든하고 때론 자랑스럽고 가슴이 뭉클함을 느낀다.

경찰이란 직업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직업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경찰로 성장하고 있지만 공권력에 도전하는 범죄자들로 부터 경찰의 힘이 무너지고 있다는 현실에 너무나 안타깝고 아직도 처우 개선이 빈약한 우리의 현실은 경찰장비의 보강에서 부터 위험 방지대책에 이르기 까지 날로 흉폭하고 지능화 되고 있는 사회적인 강력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 또한 정치권의 보완 대책이 시급한 실정으로 더 이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들이 사건현장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마련에 지혜를 모아 주기를 바랄뿐이다.

옛날 경찰하면 무섭고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어도 오금이 저렸던 일제의 잔재 속에 지냈던 과거의 경찰이 아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친절하고 따뜻한 가족 같은 거리의 봉사자로 국민의 곁으로 한 발 더 다가서고자 노력하는 멋진 아들이기 이전에 자랑스러운 경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하면서 경찰의 날을 맞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전국의 경찰관 여러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경찰의 발전과 건승을 함께 빌며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자랑스러운 경찰관이 되어 주길 바라면서 경찰로 정년퇴직한 아빠이자 선배의 한사람으로서 제74회 경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선진 경찰로 거듭 나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
경찰은 여러분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고 범죄로부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오늘 생일인 경찰의 날 이 밤도 당신의 곁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열심히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오늘 하루만이라도 수고한다는 따뜻하고 포근한 말 한마디로 응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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