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국회=김성구 기자]김종구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조국 사태로 인해 대내외 위기가 분출된 현 국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손이 묶이고 방책이 없어서 꼼짝도 못 한다'라며 ‘속수무책’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정치적으로 여·야의 대립각이 커지면서 사회 전반은 물론 경제·외교부문에서조차 수시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뚜렷하지 않아 현 정권의 위기감을 우려했다.

김종구 최고위원은 철도노조 릴레이 파업 선언과 관련 “노조의 물리적 행동은 국민에 대한 공공성을 무시하는 행위로 철도파업을 우려하는 국민들에게 현 정부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난해 버스와 택시 파업으로 대중교통요금이 모두 인상되었다”라며“결국에는 철도 요금도 인상하게 될 것이고 대중교통의 요금인상은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 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또,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자산 비율상승에 대해 “국가 부채, 공기업 부채, 대기업 부채 등 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지가가 상승하면서 빈익빈 부익부 문제가 심화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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