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는 경기침체,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배달시장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금융소외 계층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사업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구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대전신용보증재단에 최대 6억 원을 출연하고,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서구 소상공인에게 최대 90억 원 규모로 특례보증하여 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KEB 하나은행을 통해 경영안정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구는 2년분 신용보증 수수료(대출액의 2.2%, 최대 66만 원)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신청접수는 내달부터 가능하며 구체적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서구청 일자리경제실 또는 대전신용보증재단 서구 유성센터 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서구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