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위험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왕래할 경우 전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어 사전에 충남으로의 유입을 방지하겠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지난 9월 27일 올해 첫 문을 연 옛살비 음식문화특화거리는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인기를 얻던 중으로 더욱 아쉬움이 남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며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었는데 중단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국가적인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넉넉한 정과 인심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