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도 함께 참여해 남과 북의 화합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연계해 열린 서울 문화체전에서 남북화합 기지시줄다리기 사업과 기지시줄다리기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문화체전에서 체험부스를 마련한 시는 줄다리기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잇자는 내용을 방문객에게 홍보하고 하루에 2~3회씩 광장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슈링클스 체험과 짚풀공예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문화체전 프로그램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안본환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장은 “전국체전 100주년이 되는 올해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러한 홍보 활동을 통해 남북화합 기지시줄다리기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당진시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화합 기지시줄다리기는 남과 북이 합동과 화합의 상징인 전통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해 상호 화합과 공동번영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당진시가 추진, 제안하고 있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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