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지역 건강취약주민 대상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세종시보건소(소장 권근용)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밀착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주민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주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 개선을 위해 연기면 보건지소가 시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 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가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첫 번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전문의사가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고혈압·당뇨 강의 및 일대일 상담 등을 실시하는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인 ‘맞춤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치과의원 부재로 구강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기면의 특성을 고려해 구강검진 및 상담을 통해 개인별 구강 보건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기면 보건지소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미관리군을 발굴해 집중관리를 유도하는 한편,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연계해 이들을 지속관리예정이다.

또한 마을 건강리더를 발굴해 교육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이웃에게 교육내용을 전파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주민자치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선도적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기면 보건지소는 오는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로 진료시간을 조정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지역밀착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건강증진 기능을 확대해 지역밀착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운영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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