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일, 임실치즈마을`고창상하농원 사례수집 견학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액션그룹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주민 소통과 역량강화가 사업 성패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판단한 군은 체험, 음식, 생태, 문화, 가공, 친환경, 치유, 유통, 숙박, 청년 등 11개 분과 148명으로 액션그룹을 결성했다.

군과 액션그룹은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자료수집 일환으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북 임실군 치즈마을과 고창군 상하농원을 견학하고 워크숍을 가졌다.

액션그룹은 두 곳에서 사업 시작의 배경과 활동사항 등 다양한 사례를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세부적 추진내용과 운영상 어려움을 주목하면서 질의와 토론에 집중했다.

또 워크숍 시간에는 군의 신활력플러스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듣고 각 분과별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와 관련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청양군은 청정자연과 농촌체험, 먹거리 정책인 푸드 플랜을 중심으로 '자연치유중심지 청양'이란 비전을 설정했다.

군은 생태, 레저, 체험, 숙박, 휴식에 기반을 두고 지역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국비 49억원과 군비 21억원 등 7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치유비즈니스 거점 조성 ▲체험휴양자원 치유 전문성 강화 ▲치유산업 혁신주체 양성 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자연치유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양군보건의료원 연계 스트레스 진단표 개발 및 보급, 군내 치유관광자원 및 프로그램 리스트 구축, 방문목적별`건강유형별 프로그램 개발, 방문객 대상 건강 자가진단표 보급 등을 추진한다.

또 치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수용태세 및 치유기반시설 정비, 치유프로그램 강화, 전문가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도모한다.

특히 사계절 치유축제 개최를 목적으로 지역 대표축제 연계 프로그램 마련, 치유축제 브랜드 개발, 체험휴양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다각화, 농촌치유 스토리북 발간 등을 병행한다.

여기에 치유비즈니스 경진대회, 치유세미나 개최, 식단`상품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소년 백일장 등을 통해 주민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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