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23일 충남 공주시 탄천면 소재 주요 도로변에 활짝 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칸나 등이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탄천면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백제문화제를 대비해 이인`탄천 경계에서 탄천 진입로까지 3km 구간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식재하고, 부여`탄천경계에서 성리`분강리 2km 구간에 칸나를 심어 꽃길을 조성해왔다.

활짝 핀 가을꽃은 이달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각양각색으로 물들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제65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공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홍숙 탄천면장은 “탄천면에 오시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코스모스, 해바라기, 칸나꽃을 보실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에 걸맞은 도시경관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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