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이만희 대표, ‘평화 국제법(DPCW)’ 제정은 우리의 사명!”

▲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제 5주년 기념식’에서 회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인류 세계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전쟁 아닌 평화”라며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는 것은 지구촌의 그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이 세계평화를 실질적으로 실현해내고자 하는 노력과 그 성과를 지난 18~19일 대한민국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렸다.

HWPL은 2014년 9월 18일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선언하며 서울에서 개최한 ‘평화 만국회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전쟁금지 법제화(LP)’ 프로젝트 동참을 주요 주제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의 국제법 제정, 레지슬레이트 피스(Legislate Peace)’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은 18일 오후 4시 서울과 경기도 수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와 전 세계 166개 도시에서 함께 했다.

‘LP’는 ‘법률을 제정한다’는 의미의 ‘레지슬레이트(legislate)’와 ‘평화’ 즉 ‘피스(peace)’의 머릿글자를 따온 것으로, ‘평화를 법제화’한다는 내용이다. 2016년 HWPL이 모든 갈등과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평화를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실천방안을 10조38항 속에 구체적으로 규정해 발표한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을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 18일 오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제 5주년 기념식’에 HWPL 대전·충청회원 2만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대전에서는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약 2만 여 명의 대전시민들이 모여 이원생중계로 함께 했다. 시민들은 전쟁금지 법제화 프로젝트에 동참키로 약속하고, 지구촌 평화를 염원했다.

‘DPCW 지지 서명 캠페인’으로 시작한 LP프로젝트에는 이미 정치, 법, 언론, 종교, 여성, 청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왔다. 이날 메인행사에는 지구촌에서 활약하는 전 세계 LP 활동가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19일에는 세계의 정계, 학계, 종교계, 여성·청년계 대표들이 모여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의 실천을 논의하는 회의(세션)를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이 회의는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2019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 ‘HWPL 평화교육 콘퍼런스’ ‘2019 국제 청년 평화 콘퍼런스’ 등이다.

특히 HWPL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평화 국제법(DPCW)’의 구속력 있는 법제화를 위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서 발제하고 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새로운 국제법이 제정돼야 하는 배경에 대해 “현재의 국제법으로는 전쟁을 종식 지을 수 없고, 전쟁이 종식되지 않으면 평화도 없다”고 설명하며 “강대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이유로 지금까지 분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만희 대표는 “국제법을 제정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이라며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후대의 자손들을 위해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PYG 정영민 부장은 “DPCW 지지를 촉구하기 위해 올해 3월과 5월 총 2회에 걸쳐 192개국 대통령들에게 피스레터(Peace Letter)를 발송했다. 현재까지 현직 대통령·총리·국회의장·대법원장 등의 지지를 표명하는 답장을 받았다”며 “뿐만 아니라 올해 오세아니아와 북미·중미 대륙의 지지를 받아 이제 전 세계 모든 대륙에 지지 기반을 만들었다”고 성과를 밝혔다.

이어 “국가를 움직이는 힘은 어떤 다른 요소보다도 시민의 목소리”라며 “DPCW가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HWPL은 지난 5년간 분야별 컨퍼런스를 통해 분야별 컨퍼런스를 통해 ‘전쟁금지 법제화’ 방안을 구체화 시켜왔다. 그 결과 ‘평화 국제법(DPCW)’안을 작성하고 종교간 평화를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운영, 세계시민들의 평화 가치관 함양을 위한 커리큘럼 제작, 시민들이 주도하는 전쟁 종식 캠페인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대전에서 이원생중계로 행사에 함께 한 시민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소망하며 평화의 일에 동참하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라며 “우리가 먼저 하나 되어 DPCW 국제법 제정과 평화를 외치면 반드시 실현되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HWPL은 유엔(UN) 글로벌소통국과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비정부기구(NGO)다. 행사의 주관은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가진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HWPL의 산하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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