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의과대학(학장 박창교) 학부생 7명(홍상범, 태정연, 유안지, 송은지, 김건일, 이동제, 박준용)이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노인의학 분야 상위 3%의 저널인 Ageing Research Reviews(노화 연구 리뷰)에출판됐다.

이 논문의 제목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그렐린: 발병에의 역할 및 치료적 함의”로 그렐린이라는 식욕조절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어떠한 영향을 주며, 어떤 분자 기전으로 관여하는지에 대해 기술하는 동시에 그렐린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들도 소개했다.

Ageing Research Reviews(노화 연구 리뷰) 저널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10.39로 노인의학(Geriatrics) 분야 저널 중 2번째로 피인용지수가 높다. 노인의학 분야 저널 중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저널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로써 피인용지수가 10.754를 기록하고 있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의대 본과 3학년 홍삼범 씨는 “평소에 관심있었던 주제였고 일반적인 의대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연구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의학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은 학부생들의 연구참여 장려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저자 7명이 지금까지 저자로 참여한 국제학술지 논문의 총합은 20여 편에 달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 사업, 농촌진흥청의 차세대 바이오 그린21사업과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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