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93호, 예산 5호 故손예신 아너소사이어티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0일 예산군청에서 황선봉 예산군수, 故손예신씨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9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故손예신씨의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 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故손예신씨는 지난달 투병 중 별세했으며, 가족들은 장례 이후 오랜 시간 논의 끝에 고인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

故손예신씨의 남편인 지경섭 대표는 “장례 이후, 아이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엄마의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를 가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흔쾌히 동의해줬다.”며 아내의 묘소에 찾아가서도 “당신의 명의로 기부를 하는데, 하늘에서 잘 지켜봐달라고 이야기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관형 회장은 “최근 사모님과의 사별로 인해 가족 분들 모두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 상황 속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고인과 가족 분들의 진심어리고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예산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충남지역에서는 2012년 1호 아너 회원의 가입을 시작으로 총 94명의 회원이 나눔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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