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유학생으로 구성된 ‘유니캅스(Uni-Cops)’가 10일 대전서부경찰서 경관들과 대학 일원에서 추석 명절 예찰활동을 펼쳤다. 유니캅스는 배재대가 2013년 대전경찰청, 대전서부경찰서와 유학생 치안을 위해 결성됐다. 매년 명절에 맞춰 경찰과 치안협조를 당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유니캅스는 전원 유학생으로 구성해 한국 생활이 낯선 이들에게 연휴기간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과 합심해 배재대 주변 상인들에게 연휴기간 유학생들을 잘 돌봐달라는 당부와 유학생 간 한국 문화 전파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엔 배재대 유학생 학생회 만아흠(중국) 무역물류학과 학생과 배재대 대학원 유학생회 학생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예찰활동을 하면서 영문으로 작성된 치안전단을 배포해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한편 배재대는 2011년 대전서부경찰서와 ‘폴리스 헬프라인’을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을 통역요원으로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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