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오는 29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법에 빠진듯한 선율을 연주하는첼리스트 김한옥과 정교한 테크닉을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최은성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의 밤>을 개최한다.

<소나타(Sonata)>란 '울려 퍼지다', '연주하다'의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동사 'sonare'의 과거분사형으로 여성명사에서 유래됐는데, 주제가 나타나는 제시부, 주제에 대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발전부 그리고, 다시 주제가 되풀이되는 재현부로 구성한 기악음악의 한 종류로 고전주의시대에 확립된 형식이다.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나타(Sonata)>는 여러 변천을 거듭하며 형식에 머물지 않고, 독주와 실내악의 중심적인 장르가 되어 클래식 음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소나타의 밤>은 쿠프랭, 라벨, 드뷔시, 쇼팽의 소나타형식의 곡들을 중심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김한옥과 최은성의 오랫동안 이어온 음악적 교감에서 우러나오는 논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연주, 인생의 높이와 깊이, 그리고 폭을 넓혀가는 모습들을 첼로와 피아노의 다양한 음색과 절제된 소리로 가까이에서 큰 울림을 느끼며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 세계로 빠져드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능하며 학생할인 50%, 일반예매가는 30% 적용된다. <문의_나무예술기획 042-477-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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