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큰 사건 사고 없고 교통사고도 전년보다 크게 줄어

[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추석 연휴기간 대전·충남지역은 비교적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살인, 치기는 단 한건도 없었으며, 5대범죄는 전년대비 276건→258건으로 6.5% 감소,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타범죄도 전년대비 362건→344건으로 1.45%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비해 일부 교통량이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고,교통사고는 전년 49건에서 올해 34건으로 30.6% 감소하고 부상자는 전년 85명에서 올해 46명으로 45.9% 줄었다.

특히, 사망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추석명절 종합치안 활동 이후에도 교통사망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추석명절 이후에도 안전한 대전 치안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순찰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역도 큰 사건사고없는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내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전체적으로 증가(9.3%)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일일 평균 교통량은 73.7만대로 전년보다 9.3% 증가했고, 추석 당일에는 88.2만대로 전년 추석보다 0.8%가 증가하여 일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에서 정체를 겪었다.

교통량 감소와 더불어 교통사고도 총 3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간 보다 30건(28%) 감소(총 77건 발생),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2명 감소했다.

충남 경찰은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국도와 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에 일일 평균 360여명의 교통경찰과 의경을 배치하여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및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지정체 구간 헬기운항 5회 및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3대(고속도로2, 국도1)를 동원하여 신호위반, 버스전용차로위반을 단속하는 등 교통사고요인 행위와 얌체운전 단속·계도로 고속도로 상 단 한건의 교통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충남 교통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231개 우회 안내입간판 설치, 교통 편의제공 82회, 환자수송 2건, 분실물 1건을 인계했고, 천안동남서는 12일 오후 5시께 천안중앙시장 정문 앞 쓰러져 있는 노인(장○○, 78세)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뒤 정체되어 있는 차량들 뒤쪽에 있던 구급차를 신속히 도착하도록 유도하는 등 총 316건의 교통사고위험 예방과 친절한 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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