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악취의 원인지로 지목하고 있는 아파트 인근 대규모 음식물폐기물 A업체를 방문한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은 A업체의 음식물 폐기물 반입후 처리 공정과 악취 포집기 작동여부 확인 등 현장 곳곳을 돌아보며 법적 처리 기준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 실사를 마친 이종담 위원장은 “폐기물처리 공정과 악취 포집기 작동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은 확인했지만,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악취가 발생한다는 집단민원이 있는 만큼 시설 밀폐 등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업체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업체 방문 후 해당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를 찾아 관리소장과 면담을 통해 악취 원인 파악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민 의견청취는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로 부터 향후 1개월간 악취 발생 시간대, 발생 시 기상 상태 등 자료를 수집해서 관련 부서에 전달 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절차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재포집 후 원인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탈취시설 보강 등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향후 대응책을 강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엄소영 의원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악취저감 정책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배성민 의원은 “민원해소를 위해 관련부서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 더운 여름에 악취로 창문을 열고 살수 없으면 분통 터질 노릇이다. 한달 뒤 주민들이 제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악취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서 실질적인 해결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 며 관련 부서에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