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인문학을 접목한 노년인권, 세대공감, 여성인권 강의·탐방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선착순으로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6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올해도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함께 걷는 영화인문학’ 주제에 대해 다뤄 영화라는 매체를 인문학과 접목해 사회적 이슈인 ‘노년인권’과 ‘세대공감’, ‘여성인권’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지역영화촬영지로 탐방을 떠난다.

각 주제는 강연 2회, 탐방 1회로 이루어지며, 노년인권 시간에는 영화 속에 나타난 노년의 삶의 지혜를 살펴보고,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의 과정 및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본 뒤 공세리성당, 외암민속마을 등을 방문한다.

세대공감 시간에는 영화 속 서로 다른 세대의 인물들이 어떻게 갈등을 극복해나가는지를 살펴보면서 해결점을 찾아보고, 해미읍성 등을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여성인권’에 관한 강연에서는 영화에 나타나는 여성 재현의 문제점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살펴보고 여성성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의견을 나눠 본 뒤, 선샤인스튜디오로 탐방을 간다.

참가 신청은 주제별로 각각 진행하며 4일부터 도서관홈페이지 또는 전화(521-3779), 도서관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인문학 강연을 통해 지역민들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고, 지역 탐방 및 후속모임을 통해 지역민간 소통 및 유대감 형성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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