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기업 연계 지원 강화로 중소기업 기술 국산화 추진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및 제품을 수요처인 대기업 등에 연계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 국산화 관련 조사」를 8월말까지 실시한다.

이는 지난달 10일 대통령 주재 경제계 초청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강화와 관련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제안한 R&D 투자와 공정거래에 기반한 상생형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기술개발 협업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1000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개발 완료된 기술 및 제품을 파악할 계획이며, 기존의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개발사업을 보완․확대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요-공급기업간 매칭을 진행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완성도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대기업을 비롯한 각 부문 전문연구기관 등과 포괄적인 협력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판로확대 및 기술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사 대상 중소기업 이외에도 수요-공급기업 매칭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제조혁신실(☎02-2124-3125)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