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덕특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 교향곡 제6번 라장조 작품 60을 연주한다. 드보르작은 체코의 대표적인 민족주의 작곡가이다. 민족주의 음악이란 민속선율인 전통적인 양식과의 다양한 결합이다. 그런 맥락에서 첼로협주곡은 진중하고 애절한 민속적 선율과 따뜻하고 화려한 고전적 형식미가 돋보이고, 교향곡 제6번은 1880년에 작곡되어 한스 리히터에게 헌정된 4악장의 곡으로서 드보르작의 음악어법이 자연스럽게 스며있다.

지휘자 손석봉은 충남대학교 음악과, 동대학원(음악교육석사)과 조지아주립대학(지휘)을 졸업했다. Dr. Julan Shew와 Mr. Leo Najar를 사사하며 ‘지휘란 음악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는 음악적 명제를 절대정신으로 삼고 심층적인 연구를 했다. 그 결과물로 개념의 중심부에 있는 가치관, 예술관, 리더십, 음악미학, 지휘테크닉 등을 구현했다. 또한 Luther Rice seminary and college와 Sekwang Academy에서 음악의 고유한 정의와 가치를 실현하며 교육방법론을 확산시켰다. 귀국 후에는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레퍼토리로 대전시립교향악단, TJB교향악단 등 대전 충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현재는 충남대학교 외래교수와 대덕특구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음악적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첼리스트 노은경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우등입학, 장학생), 뉴잉글랜드 음악원(장학생, 석사), 미시간 주립대학교(전액장학생, 박사)를 졸업하고 Teaching Assistant를 역임했다. International Leopold Bellan Competition 2위, Benidorm International Competition 2위, 한국일보 1위 없는 2위, 성정콩쿠르 1위, 음협콩쿠르 1위, 한전음악콩쿠르 1위, 서울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1위, 수원시향, 청주시향, Marquette Symphony Orchestra 협연자 우승 연주를 했다. 금호 영재 체임버, 금호 영아티스 체임버 콘서트, 서울대학교 화요음악회, Arte TV 초청독주회, North Czech Philharmonie, 카네기 웨일홀, 2017년 예술의 전당 귀국독주회, 경기도 문화의전당, 엘림아트센터, 세종체임버홀 등에서 초청연주를 하며 혁신적인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성남시립교향악단 객원수석을 역임하고 현재는 충남대학교, 인천예고, 경기예고에 출강하며 서울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아델라 스트링 트리오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10월에 창단해⑫ 올해로 열여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준비한 대덕특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순수한 민간 청소년오케스트라이다. 청소년들에 잠재되어 있는 음악적 재능을 오케스트라를 매개로 일깨워 주고 우리나라의 차세대 예술가로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악기연주, 앙상블 등과 같은 무대 경험으로 음악적 융통성을 배운다. 매년 사랑의 씨앗들인 결식아동 돕기를 위한 정기연주회와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음악회, 장애우와 함께 하는 음악회 등으로 문화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덕특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문화감수성이 풍성해지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대덕특구청소년오케스트라는 뜻을 같이 할 청소년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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