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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조정래 작가, 호사카 유지에게서 듣는 한일 관계에 대한 모든 것…‘주전장’ 위에 선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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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0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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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대전투데이=온라인뉴스팀]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2019년,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앞으로의 백 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16일 방송되는 ‘거리의 만찬’ ‘다른 백 년’ 1부에서는 평생 역사소설 집필에 골몰해 온 조정래 작가와 한국으로 귀화한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의 제언을 듣는다.

■ 일본의 경제 보복, 그 속내는?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결정한 이후로 본격 점화된 한일 갈등!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단호한 맞대응을 예고해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연일 한일관계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조정래 작가와 호사카 유지 교수를 만나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냉철하게 얘기를 나눴다.

2018년 10월 30일 강제 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박미선은 이를 두고 ‘총알 없는 전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아베의 꿍꿍이속은 무엇일까? 호사카 유지는 ‘보상’과 ‘배상’의 차이를 설명하며, ‘배상’은 식민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베 정권이 외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래는 이번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그러면 우리가 모든 과거사 문제를 덮어줄 거라고 아베 정권은 기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아베 정권의 끝 모르는 역사 왜곡

“아베 정권은 곧 이데올로기 정권이다.” 호사카 유지는 딱 잘라 말했다. 아베 정권은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난징대학살과 같은 일본이 저질렀던 참혹한 과거사를 부정하며 모든 것은 합법적이었다는 확고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 이에 조정래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음이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일본의 역사 교육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 역사 교육은 이토 히로부미 앞까지만 가르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한편, 조정래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육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의 말을 인용했다. 아베 정권이 경제적 침략을 한 데에는 역사를 등한시한 우리의 책임도 조금은 있다는 것.

■ ‘주전장’ 위에 선 한·일

무더운 열대야만큼이나 뜨겁게 달구어진 분위기. 모든 출연진은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 세력들의 민낯을 드러낸 영화 <주전장>을 감상했다. 일본 극우들의 망언을 지켜보는 이들의 표정은 시시각각으로 일그러졌고 곳곳에서 탄식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일본 극우 세력이 말하는 ‘진실’에는 피해자의 비명은 완전히 지워져 있었기 때문.

<주전장>을 관람하고 나서 조정래는 “인간이길 포기한 인간들 같다”며 일갈했고, 이지혜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출연자들은 현재 도쿄에 있는 미키 데자키 감독과 전화 연결을 해 일본의 현재 분위기를 전해 듣기도 했다.

영화 <주전장>을 통해 확인한 일본 극우의 실체.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는 과연 어디이며, 일본이 극우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리의 만찬’ 『다른 백 년』 1부는 16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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