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전소년원(원장 윤일중)은 지난 12일, 의료남학생 8명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정된 수용 공간을 벗어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 산림 치유를 통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Y군은 “부모님과 함께 자연 휴양림을 방문해 그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말을 부모님에게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출원 이후에는 다시는 사고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었다.

대전소년원 윤일중 원장은 “일상생활에 지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던 이번 행사가 소년 가족들에게 상당히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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