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준공.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 북부지역 시민과 근로자들을 위해 당진시가 추진 중인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공사가 이르면 올해 11월 마무리돼 내년 상반기 중 개소한다.

당진시 보건소에 따르면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5억 여 원을 투입해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914㎡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3월 착공 이후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행정사무실과 주민참여방, 힐링체험관, 보건 교육실, 건강증진 클리닉실, 건강증진실,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영양교육실, 주민 쉼터 등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중 힐링 체험관의 경우 대규모 산업단지와 기업들이 밀집한 당진 북부권 상황을 고려해 사업장 사고 예방을 위한 테라피 교실 운영이 검토 중이며, 건강 증진실에서는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비롯한 다양한 상담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보건소는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개관에 맞춰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25일 간 북부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주민 요구도 조사에도 나선다.

이번 조사에서는 영양관리, 만성질환, 지역사회 참여, 힐링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보건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알맞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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