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기성)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초· 중학생 30여명과 함께 아산시 지원 중국문화체험학습을 중국 상해로 다녀온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에서 방과후 교육활동시간에 배운 중국어 실력을 현장에서 활용해 보는 연계 활동이다.

중국문화체험학습 운영 형태를 살펴보면, 오전에는 소그룹 중국어 의사소통교육으로 일상생활중심 중국어 익히기, 발음 교정, 또래 멘토링이 운영되며, 문화탐방 교육은 성도의 문화유적지(루쉰공원, 예원, 티엔즈팡, 신천지, 난징루, 와이탄, 황포강유람, 사흠방, 청하방옛거리, 서호)를 학습한다. 오후에는 역사탐방 교육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의 활동, 항주 임시정부청사와 가족 거주지를 탐방해 해외 독립운동사적지까지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100년전 독립운동의 절절한 역사를 통해 조국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한국에서는 경험해보지 않았던 중국 수업과 상해재경대학교 기숙사 체험을 통해 우리와 다른 중국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조기성 교육장은 "아산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문화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답사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아산시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역사의식이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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