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카드결제기는 기본, 네비게이션 까지 설치

당진 전역에 GPS와 카드 결제기 등이 달린 ‘브랜드 택시’가 보급된다.

당진군은 택시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GPS와 카드 결제기, 차량 운행정보 저장 장치, 콜서비스 등을 갖춘 ‘브랜드 택시’를 올해부터 보급하기로 했다.

당진군 택시는 총 286대(개인택시 200대, 법인택시 86대)이며, 이들 택시는 총 4억8600만원(도비 9700만원, 군비 2억9200만원, 자부담 9700만원)으로 콜센터 구축, 네비게이션, 택시미터기, 카드조회기, 하이패스, 방범등, 제복 등을 장착할 계획이다.

3월중 브랜드택시 추진 설명회 개최와 참여 신청접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브랜드택시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보조금을 결정하고 5월 입찰공고, 제안서 심사평가후 업체를 선정한다.

군에 따르면 8월말까지 콜 관제센터 구축과 시설 장비를 설치하여 9월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택시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택시는 호출 관제센터와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이용, 손님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차해 승객들이 신속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이용 손님이 택시 호출 후 5분 이내에 택시를 이용하게 되고, 그 동안 일반적으로 지급했던 콜 비용을 내지 않아도 돼 부담도 덜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브랜드 택시 도입으로 이용승객은 콜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서비스 이용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택시업계에서는 콜서비스 등으로 손님이 없는 운행을 줄여 연료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최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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