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9일 오후 4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위기 청소년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두 기관은 위기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해 여름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많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하였으며, 24시간 이용 가능한 청소년사이버상담에 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간편하게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챗봇 형식의 상담 콘텐츠 ‘솔로봇’과 웹-심리검사 상담방식을 집중 홍보하였으며, 더 나아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언제든 고민을 상담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유관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렸다.

휴가기간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상담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게 되어, 자녀관계에서 조언이 필요할 때 이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통합지원본부 양미진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연합 아웃리치를 실시하였으며, 이외에도 위기 청소년 사례 회의를 추진하는 등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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