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달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선문대학교에서 발달장애학생 여름방학 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름방학 재활프로그램은 방학기간 중 교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재활교육이 진행돼 학부모들의 방학 중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및 사회복지학과 학생 2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30명 발달장애학생과 결연을 맺고 특수체육, 요리·도예·과학키트조립, VR·AR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밀착지도하고 있다.

한편, 유병훈 부시장은 6일 발달장애학생 여름방학 재활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선문대학교를 방문해 발달장애 부모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 및 참여자를 격려했다.

유 부시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참여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민의식도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 및 부모님들의 돌봄부감 경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산시가 지원하고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시지회(회장 김정순)가 주최,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주관해 정보화교육(VR, AR, 3D작품활동)을 비롯해 과학교육, 근골격계 교정운동, 농구교실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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