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5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20차시에 걸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고등학교 특수학급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2019학년도 1학기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자격증반)’에 참가한 학생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자격증반)’은 바리스타 기초 과정을 이수한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7명을 대상으로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 바리스타 실습실에서 ▲커피의 이해, ▲그라인딩 도징, ▲에스프레소 추출, ▲위생 및 안전교육 등 바리스타 취업을 위한 필수적인 교육 내용으로 두 달간 주 1회 운영되었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서 대전혜광학교 학교기업으로 운영 중인 카페뜰 2호점과 연계한 사업체 현장실습을 실시하여 카페 취업에 필요한 현장적응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전전민고 최은진 학생은 “다양한 커피 메뉴를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따게 되어 기쁘다”며,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이번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취업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