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시도르 중등학교, 꼼뿌라디아 초등학교 등 방문, 봉사활동 실시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5일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가 3박 5일(9일까지) 일정으로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학생 해외봉사활동원정대’는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대전교육청은 2016년 1월부터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를 만들어 3년간 베트남을 방문하였고 2018년에 이어 올해도 필리핀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는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 및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공헌도가 높은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교육청 관계자, NGO봉사활동 담당자 등 29명으로 구성되었다.

봉사활동 첫날은 산이시도르 중등학교를 방문하며, 우리 학생들은 필리핀 학생들과 더불어 담장 주변 청결 작업을 실시한 후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 협력’을 주제로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둘째 날은 꼼쁘라디아 초등학교를 방문해 화단꾸미기 활동, 단체 게임, 문화교류행사 및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각 학교에는 우리나라에서 정성껏 준비해 간 볼펜(600개), 배구공(10개), 배드민턴 라켓(10개), 구급함(6개)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올해는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써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미래 양국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