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대산공단 주변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와 시공사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고 있다.

서산시청 장순환 건설도시국장은 19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관계자를 만나 대산~당진 고속도로 노선에 대산나들목(IC)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대산 IC는 장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대산공단 주변 교통량 분산 및 주민 교통편익 효과가 큰 만큼 반드시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산IC 건설에 따른 사업비는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시 분담금을 투입하겠다는 강력한 추진의지도 전달했다.

상습 교통정체로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간선도로망 시설 개선에도 총력 대응하고 있다.

도로시설 실무팀은 지난 6월, 국토연구원과 국토교통부를 찾아 대산 우회도로 신설(국도29호선)과 국도38호 확장 시급성을 건의하고 제5차 국도5개년 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는 첨단정밀화학 특화산단(88만평) 조성과 대산3 일반산업단지 확장에 대비, 산업물류 운송로 확보와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 확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시는 정부사업 일괄예타 조사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는 전담마크팀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에 돌입할계획이다.

장순환 국장은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맞춰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며“대산 공단 주변 도로 환경이 조기에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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