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치구 중 유일 아카데미 통해 민주시민 가치 보급에 적극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민주시민성 증진을 위해 진난 6월 5일부터 송촌도서관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민주시민 아카데미’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과 함께 지난 17일 6강까지 강의를 마쳤다.

대전시 최초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구는, 지난 5월 23일 ‘대덕구 민주시민성 정립을 위한 포럼’을 시작으로 민주시민 되기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민주시민 아카데미’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민주시민교육 이해, 민주주의와 역사, 민주주의와 지역자치, 환경, 인권, 법 등을 주제로 계획된 10회중 여섯 번의 강의를 마쳤다.

매회 50~60명의 주민이 꾸준히 참여하는 등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 중이며, 중간만족도 조사 결과 일반인이 공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풀어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한 한 수강생은 “지난 포럼 때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아카데미의 취지를 알게 되어 수강하게 됐는데, 지금은 혼자 듣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강의에 만족한다”며, “매 강의마다 공감할 수 있는 강의라서 너무 좋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20~30대 젊은이들도 꼭 함께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민주시민 아카데미 수료자를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가 과정을 운영해 이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고, 민주주의의 주체로 성장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강연자로 나서 ‘시민사회와 시민단체’를 주제로 일곱 번째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일정 및 참여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 교육공동체과(☎042-608-64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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