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대덕구 중심지인 법동 (구)동부경찰서 위치로 이전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 대덕경찰서가 1991년 개서 이래 28년 만에 대덕구 문평동에서 법동으로 이전해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새롭게 이전한 대덕경찰서는 옛 동부경찰서 건물에 모두 67억 42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하 1층, 지상 3층>의 별관 건물로 탈바꿈했다.

본관 1층에는 <강력범죄수사팀, 생활범죄수사팀, 형사팀, 형사지원팀, 경제팀, 수사팀, 사이버수사팀>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경무계, 정보화장비계, 서장실, 112상황실, 소회의실> 3층에는 <경리계, 생활안전계, 생활질서계, 여성청소년과> 4층에는 <구내식당, 힐링쉼터, 정보보안과> 지하 1층에는 <대회의실, 사회복무요원실, 기계실>등이 위치했다.

한편 별관 1층에는 <민원봉사실, 지능범죄수사팀, 체력증진센터>, 2층에는 <교통조사팀, 경비계, 타격대>, 3층에는 <교통안전계, 경우회> 사무실이 배치됐다.

그동안 대덕경찰서는 대덕구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출동시간이 지체되는 등 원활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이전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경찰서 내 카페, 헬스장, 힐링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청사 이전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됐고, 22일부터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병규 대덕경찰서장은 “대덕구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법동, 중리동, 송촌동 일대로 이전한 만큼 대덕구 주민들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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