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용 도로명판 등 700여 개 확충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보행자와 도로명주소의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약 1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종류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 시설물이며, 당진 지역에는 올해 신규 시설물을 포함해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지역안내판 국가 지점번호 등 6300여 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지역 구석구석에 설치돼 있다.

당진시가 올해 확충한 대표적인 시설물로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이며, 당진시는 보행자들이 목적지를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시내 교차로 전역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710개를 설치했다.

또한 시는 지주와 전봇대 등이 없어 도로명주소 시설물 설치가 여의치 않은 아미로 등 8개 도로 노면에는 해당 구간의 도로명을 표기했다.

아울러 아동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당진지역 초·중·고등학교 30곳에는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부착했으며, 야간에 시민들의 산책과 통행이 잦은 계림공원 등 4곳에는 그림자 조명 안내시설물도 설치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면 시행 6년 차를 맞이한 도로명주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들의 편리한 주소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안내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도로명주소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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