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2011년도 경영현대화 사업 대상 시장 502곳을 선정 발표했다.
따라서 공동마케팅, 시장투어,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공동구매 및 특가판매, 상인대학, 시장클리닉 및 핵심점포육성 총 6개 사업 실시대상으로 총 76억여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시장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데 있다. 관광이 가능한 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시장투어 사업을 통해 더욱 육성하고, 시장 내 대표상점 및 상품은 시장클리닉 및 핵심점포육성사업과 공동구매 및 특가판매 사업을 통해 강점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투어사업은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통해 도심의 소비자들을 지방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소비자는 1인당 약 1만원 내외 부담으로 전국 30곳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 여행에 참가할 수 있다.
공동구매 및 특가판매사업은 특정 상품을 공동으로 구매하여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6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장클리닉 및 핵심점포육성사업을 통해 각각 10개 시장을 선정하여 상하반기 3개월 총 6개월을 전문가가 일주일에 1회 또는 2회씩 시장에 방문 지도하여 연중 시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 한해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시장의 강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하며 “선정된 시장은 그만큼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현대화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전문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위탁 시행하는 사업으로 2005년 이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 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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