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 일러스트로 쉽게 배운다! -

[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광문각&북스타에서 요양현장과 가정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간도서 ‘요양간병케어백과’를 출간했다.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요양 케어를 필요로 하고, 나이 드신 부모님이, 사랑하는 배우자가, 그리고 본인도 스스로 케어를 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

고령자의 요양 케어는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험난한 길이다. 그 사이에 기쁜 일, 슬픈 일, 괴로운 일, 억울한 일, 후회되는 일, 어떤 때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듯 한 괴로움에 심신이 떨리는 일을 겪게 될 것이다.

케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우리도 직업이니까 할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가족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나 노인의 아무렇지도 않은 미소, 가끔 건네는 상냥한 말을 들으면 일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곤 합니다.”라고 자주 말한다.

케어는 체력과 기력을 소모하는 행위이며 동시에 삶에 큰 기쁨을 주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케어 하는 사람도, 케어 받는 사람도 서로 상대를 생각해서 열심히 자신의 삶의 증거를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케어를 시작하면서, 케어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케어를 받는 사람에게도 소모적이지 않는 ‘방법’을 배워보고자 한다.

이것은 일종의 요령으로 요양 현장에서 쌓아온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가 알려주는 방법이다.

이 책에 쓰여 있는 내용과 방법을 케어 하는 사람과 케어를 받는 사람이 함께 읽고 이해하면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케어 하는 사람도 케어 받는 사람도 케어라는 행위를 기분 좋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이 요양 케어를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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