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시장, “지난 1년은 연장 벼리는 시간…시민 행복 최우선”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16일 유구읍을 찾아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을 갖고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마당은 김 시장을 비롯한 국장단과 시의원,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유구읍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김 시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지난 1년 동안 바탕을 다지는 일에 주력했다. 연장을 잘 벼리는 시간이었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본격적인 대화마당에서 한 주민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여부를 물었고, 이에 김 시장은 “좋은 시설이 있어도 시내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은 혜택을 못 보는 실정이다. 때문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구상 중인데, 민선 7기 안에 사업 착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노인과의 대화시간 정례화 △공동육아센터 조성 △마을 중형관정 요구 △쓰레기 클린하우스 설치 △축사 및 태양광 사업 피해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일부 주민은 유구 색동 수국정원 정비와 쉼터 조성 등을 건의했는데, 김 시장 일행은 대화마당 시간을 마치고 현장을 직접 방문,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 마을의 소소한 일들은 주민들끼리 상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읍면동에 권한을 많이 드리고 지원하겠다”며, “공주시민들이 작은 일들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정을 세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일 오후 4시 30분 신관동 방문을 마지막으로 하반기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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