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사람-꿈-현장 함께하는 세종교육원‘이 1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16일 조치원읍 세종교육원 대강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종교육의 양적 성장에 따라 교육가족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전문성 신장, 교육현장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전문적인 직속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증대되 세종교육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원은 지난 2016년 설립 계획을 수립하여 기관 명칭을 공모하고 2017년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서 설립 기공식을 가진 뒤 올해 완공되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게 됐다.

복합형 클러스터 형태로 설립된 세종교육원은 부지매입비 89억 원, 건축비 373억 원, 기자재비 15억 원 등 총 47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하1층 지상5층의 본관과 지하1층 지상3층의 정보관 모두 2개의 동으로 건축 됐다.

또 기구 및 조직은 교육연수부 등 5개 부서에 56명이 배치되고 각종 편의시설과 체육시설, 친환경 산책로가 조성된다.

세종교육원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미래지향적 연수 과정을 개발.지원하고, 스마트.소프트웨어 교육 등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면서도 유아와 교원,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연수를 제공하는 한편, 교육정책 개발의 허브로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연구와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등 성장 교육의 촉진제 활동을 하게 된다.

분야별 중점 과제로 첫째, 연수 환경 조성 및 연수 활성화로 교원에게 초임교사에서 중견교사 그리고 리더 교사에 이르기까지 ‘교원생애단계별 연수’를 마련할 계획이다.

둘째,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및 교육정보시스템관리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17시간 이상 중학교 34시간 이상 편성.운영하고 선도학교 SW교육 교육연구회 등도 운영한다.

셋째, 유아교육 및 학부모 지원 강화로 아이다움교육과정을 비롯해 놀이중심교육과정, 성장지원 평가, 숲 활동, 생태활동 등 다양한 유아교육 실천 연구지원과 자료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넷째, 세종교육정책 연구 활성화로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확인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외 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다양한 정책 연구 및 현안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섯째, 기관 간 협력 및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노력으로 (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이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전보다 더 큰 변동성 시대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창의.융합이라는 새로운 학력관을 바탕으로 배양한 ‘상상하며 생각하는 힘’은 반드시 필요하다” 며 “우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보다 너른 상상력을 안겨줄 수 있도록 세종교육원에 ‘상상력 공작소’, ‘상상력 보고’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력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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