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2일과 15일 2일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교육관과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생산농가 5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전문가 특강 및 현장교육을 가졌다.

시는 지역농산물 소비확대 및 중소·고령농의 판로확보를 위해 로컬푸드 육성사업 추진과 함께 참여농가 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12일에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와 '농약사용기준 강화제도(PLS)' 등 농산물안전성 교육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현황 등 사례중심의 특강을 하고, 15일은 지역 내 7개소 직매장을 견학하며 현장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귀농 후 열심히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가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사를 하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배우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에는 7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530여 농가가 참여해 6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로컬푸드가 중소농의 소득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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