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 등 200여 명 참석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돕고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1부로 개최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부서 타당성 검토를 거친 26건 총 11억 9천만 원 규모의 시민제안 공모사업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9월에 있을 市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와 시민투표단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어 2부 예산학교 시간에는 예산위원 및 일반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윤석주 동구청 기획공보실장의 동구 재정현황에 대한 설명과 김상철 나라살림 연구소 연구위원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로 주민들이 구정과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예산학교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됐고, 구정 전반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강의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적극 반영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한 사항은 주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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