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중학교(학교장 김관중)는 국방대학교 양촌 이전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다수 입학함에 따라 외국인 학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오후에 다문화소개의 날 행사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We are all on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 6명(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몽골 국적)이 2019학년도 4월에 건양중학교에 전입함에 따라 충청남도교육청 지원 외국인자녀 대상 찾아가는 예비학교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 한국어(KSL) 교육 캠프, 다우리 다문화 이중언어교육학교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한국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은 서로 자기 나라의 전통복장, 음식 문화와 언어 등을 소개하며 상호 간 글로벌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방대학교에서 파견 교육을 받고 있는 4개 국가의 군장교들과 그 가족 20여명이 참석해, 평소 가깝게 지냈지만 상대 나라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더 가까이 갈 수 없었던 친구들간에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파키스탄에서 온 암니아(1학년) 학생은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학생들에게 맛보라고 주면서 “우리나라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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