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사회복무요원으로서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은 물론 모범적인 복무태도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칭찬이 자자한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목동초등학교에 복무중인 이성일 사회복무요원(22).

15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정복양)에 따르면 2017년 10월 16일 복무를 시작한 이성일 씨는 특수교육실무원으로 배치되어 현재까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수업은 물론 식사 및 현장체험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성일씨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수업을 단순히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 보조인력 역량강화 과정’을 3주간의 원격 연수를 통해 이수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몸이 아플 때에도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교시간 이후에 조퇴를 하는 등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전목동초등학교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 적응을 위해 식사 지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학예회나 체육대회 등 학교 행사가 있을 때에는 본인의 업무가 아님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회복무요원”이라고 전했다.

대전충남병무청 관계자는 “이성일 씨처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와 같은 모범적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전파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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