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바자회는 기존 학생들만 참여했던 활동을 넓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자유 마켓 형식으로 운영하였다.
바자회에 학부모님들은 떡볶이, 건강주스 코너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학생들 또한 옷, 도서, 장난감 등 팔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왔으며, 가정에서 직접 만든 잼, 구운 달걀, 화분 등 다양한 물품을 팔고 사는 활동을 통해 전교생이 물건을 아껴 쓰고 나누어 쓰는 정신을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분은 학생들이 불우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기부했다.
이어 1학기를 정리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 간담회도 함께함으로써 시초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