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통행 안전 확보 및 쾌적한 승차감 제공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15일부터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일광∼태화강 구간(2단계, 37.2km)에 신설선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의 기존 선로는 ∆급곡선 9개소, ∆레일이음매로 인해 소음과 진동에 취약했으나, 신설선로는 ∆급곡선 제거, ∆이음매 없는 장대레일 설치로 보다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철도건널목 11개소를 폐쇄하고 입체교차되도록함에 따라 이전까지 단절된 지역이 재연결되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일광∼태화강 구간 신설선로는 기존 운행선과 인접해있어 공사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착공 후 현재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추진했다.

한편,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65.7km) 중 부전∼일광 구간(1단계, 28.5km) 복선전철은 ‘16.12월 완공해 운행 중이며, 일광∼태화강 구간 복선전철은 현재 공정률 76%로 정상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 완공 시 선로 용량 증가 및 속도 향상을 통해 부산∼울산 간 철도 이동 시간이 당초 78분에서 35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지역교통편의 향상 및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이번 일광∼태화강 구간 신설선로 운행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공정 추진 및 안전 관리를 통해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2021년 완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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