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성구 건축허가 통과, 8월 착공 예정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5일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신청한 유성복합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해 건축허가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허가신청 후 한차례 보완요구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내진설계 보강, 방호장비 추가 설치 등을 설계에 반영하였다.

건축허가가 처리됨에 따라 7월중 시 구조안전전문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8월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지하7층/지상10층 연면적 294,371㎡ 규모로 신축되며,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외에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결합한 복합문화시설로 세워진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신축‧이전으로 봉명네거리 주변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도시의 이미지가 개선돼 유성온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대전 유성갑·사진> 국회의원은 유성구의 유성복합터미널 건축허가 발표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의 건축허가를 환영한다. 오랜 기대와 염원을 담은 복합터미널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복합터미널로 조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유성구는 15일 유성복합터미널 신축 공사에 대한 건축허가를 발표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12년 3명의 대전시장을 거쳐 추진되었으나 지금까지 시작도 못한 채 답보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성구의 건축허가로 이르면 오는 8월 착공,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년 유성구 구암동 일원에 오피스텔, 상업시설, 행복주택, 문화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여객터미널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유성복합터미널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시작되는 사업이다. 더 이상의 지체와 혼란은 곤란하다.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국과 사업자의 각고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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