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최용규 대표, (우)포르탈레자 마르셀로 회장.
대전시티즌이 브라질 1부리그(세리에A) 포르탈레자(Fortaleza), 플루미넨시(Fluminense) 구단과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전과 양 구단은 향후 선수 이적시, 우선 협약을 전제로 구단 대 구단의 계약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또한 1부 B팀 선수에 대한 무상임대 및 무상임대 후 이적에 관한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우수 선수 및 유망주의 수급, 중계인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소년 지도자 및 선수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 축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연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앞서 발표했던 혁신안에 포함된 유소년 특별 관리 시스템의 일환이다. 대전은 혁신안을 통해 ‘유소년 육성목표를 팀성적이 아닌 프로선수 배출로 재설정하고 우수 선수 특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발표한 바 있다.

포르탈레자의 마르셀로(Marcelo Paz)회장은 “양 구단 선수 교류 및 유소년 지도자, 선수 교류를 통해 양 구단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루미넨시의 마리오(Mario Bittencourt)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구단이 우호 관계가 증진되길 바란다. 또한, 발전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대전시티즌의 1부 리그 승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 대륙별, 국가별의 우수 팀과의 국제 교류 협약을 통해 선수 영입의 거점 마련 및 선진 축구 문화 습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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