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립박물관 설립방향 및 추진전략 설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

충남도는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충남개발공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충남 도립박물관 설립 방향 및 추진전략과 관련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 이하 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역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도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기반시설인 박물관 건립이 최근 각 지자체에서 열정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포럼은 4개 분야의 주제발표와 박물관 관련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발표는 윤태석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의 ‘전국 박물관 설립동향과 충남 도립박물관의 설립 필요성’,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의 ‘공립박물관 설립 및 운영 성공사례’, 이관호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의 ‘충남도립박물관 내포문화 특성화 방안’, 서흥석 충남역사박물관 박물관운영부장의 ‘도립박물관 운영체제 제안’ 순이다.

토론자로는 김규동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을 좌장으로 하여 김성환(경기도박물관), 류용환(대전시립박물관), 박상빈(서울역사박물관), 이선종(한국박물관협회), 이인배(충남연구원), 최장열(국립중앙박물관), 최종호(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박물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내포지역 도립 박물관의 설립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또한 “건립 대상지나 규모, 예산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으나 도립 미술관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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