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오케스트라 사이엔티아가 내달 7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부는 그리그, 비제의 조곡을 연주한다. 조곡은 독립된 악곡을 새로이 구성해 하나의 악곡으로 구성하는데 이는 바로크 시대부터 가장 중요한 양식이다. 그리그의 조곡은 1850년 무렵의 새로운 조곡 양식을 따르는데, 그 당시는 오페라, 발레 등 부수적 음악에서 자유로운 주제로 구성한 다악장으로 작곡됐다. 비제의 조곡은 바로크시대의 조곡형태와 1900년대의 현대적 양식의 독특성, 개성을 강조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페르 퀸트 조곡 제1번은 북유럽 특유의 정서를 작곡기법에 담아 고전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 화성구조가 특징이다. 이날 연주할 곡은 페르 퀸트 조곡 제1번 아침의 기분, 오세의 죽음, 산속 마왕의 전당이다. 카르멘 조곡 제1번은 전주곡, 아라곤의 노래, 간주곡, 알카라의 병사들, 투우사의 행진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 사이엔티아의 지휘자 이성철은 오케스트라의 장인정신을 단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며. 탁월한 곡해석과 예술적 열정으로 매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우크라이나 국립아카데미, 러시아 그네신음악원을 졸업했다. 지휘자의 역량인 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해 대전청소년오케스트라, 대전CBS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했고 현재는 오케스트라 사이엔티아를 전문성과 창의적 열정으로 이끌고 있다.

“오케스트라 사이엔티아”의 미션은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음악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또한 비전은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창단 100주년 기념공연인데, 세계적인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1882년 5월1일 창단)를 모델로 삼고 있다. 창의적인 단원들과 함께 차별화된 독특한 음악과 지속성 있는 연주활동으로 이시대의 비르투오소(virtuoso)를 배출하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고자 한다. 문의: 1661-0461(유진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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